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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진도 등급별 피해와 대처 방법 !

miro999 2023. 1. 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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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9일 01시 28분 기준으로 인천 강화군 서쪽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서 알림 문자가 오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바로 옆의 섬나라인 일본은 잦은 지진으로 대처가 확실하다. 건물들의 내진 설계부터 시작해서 지진 대비 시스템까지,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통념이 있는데 이는 그렇지 않다.

 

 최근 신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 중국발 코로나 등 재해에 관심도가 매우 높았었는데 오늘 알림 문자를 받고 나서 관심이 생겨 포스팅을 결정했다. 지진의 진도 등급별 피해와 대처에 대하여 알아보자.

 

 

 

 

목차 

1. 지진이란?

2. 지진의 진도

3. 지진 대처방법

 

 


1. 지진이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먼저 지진에 대해서 알아보자. 너무 이론적으로 들어가면 머릿속에 한 번에 들어오지 않으니 풀어서 설명해 보겠다. 먼저 우리의 지구는 내핵 -> 외핵 -> 맨틀 -> 지각 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진은 이 지각에 있는 판들에서 일어난다. 거대한 땅들이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구부러지거나 단층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들이 퍼져서 지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더욱 쉽게 설명하자면 자동차 두대가 부딪혀서 발생하는 충돌의 여파가 지진이다. 자동차 두대가 바로 밑의 사진 속의 판이되는 것이다. 한국사람이라면 일본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이유 또한 일본이 판의 경계에 매우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판 <Plates>

 

이러한 지진에는 총 3개의 종류가 있다. 전진, 본진, 여진이다.

 

큰 지진이 발생하기 이전에 비슷한 인근 위치에서 본진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칭하는 전진 (예진이라고도 불린다, foreshock) 

 

위에서 말했던 전진 이후에 발생했던 지진 중에서 가장 큰 지진을 본진(mains shock)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많이들 들어본 여진(after shock)이다. 여진은 본진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 여러 번 더 발생하는 지진들이다. 지진의 규모가 크고 강력할수록 후속으로 따라오는 여진들도 앞의 본진과 비슷한 규모로 이어진다고 한다. 

 


2. 지진의 진도 

 

문자를 받고 나서 필자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바로 진도 4.0이면 어느 정도이고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냐였다. 문자에는 야외 대피하여 여진을 주의하라고 적혀있는데 새벽시간대의 내가 자고 있는 온 가족을 다 깨워서 대피를 해야 하나? 현재 이 지진이 매우 위험한 것 인가? 판별이 서지 않았다. 어렸을 때 소방박물관 비슷한 곳에서 지진 체험을 해봤었는데 어렸을 때의 기억이라 잘 나지 않았다. 포스팅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였다. 

 

먼저 진도(Seismic intensity)는 지진의 진동크기와 피해의 정도를 칭한다. 지진의 규모와 진도는 같은 말이 아니다. 규모는 지진의 크기를 칭한다면 진도는 그 지진의 진동을 나타낸다. 크기와 진동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진도계급으로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 (MMI)라는 것을 사용한다. 각 나라마다 이 진도 계급에서 조금씩 변형해서 사용하는 나라도 있다. 밑의 표가 바로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이다. 조금 축약해서 가져왔다. 진도 12까지 있지만 9까지 표로 작성했다.

 

진도 피해 정도 계측진도환산
1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지 못하거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0.37
2 조용하거나 건물의 위층에 있는 일부의 사람들만이 진동을 느낀다. 0.37~1.41 (0~1)
3 실내, 특히 건물의 높은곳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확실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1.41~2.44(1~2)
4 실내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깬다. 그릇과 창문 등 사물이 흔들린다. 2.44~3.5(2~3)
5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 사물이 깨진다. 
불안정한 사물들이 넘어진다.
3.5~4.36(3~4)
6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한 진동을 느끼고 무거운 가구가 흔들리며 벽이 갈라진다. 4.36~5.02(4~5)
7 건물의 외벽이 약간 갈라지고 오래된 건물은 외벽이 무너진다. 5.02~5.68(5~6)
8 일반적인 건물의 외벽과 기둥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오래된 건물이 통쨰로 붕괴될수있다. 5.68~6.35(6약~6강)
9 일반적인 건축물들이 무너질수있고, 내진 설게된 건물의 외벽이 갈라질수있다. 6.35~7.01(6강~7)

 

오늘 발생했던 진도 4는 실내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동시에 흔들릴 정도라고 한다. 필자 본인은 잘 준비를 하고 누웠는데 문자가 와서 잠이 달아나 버렸다. 진동은 느끼지 못했다.

 


3. 지진 대처방법

 

이렇게 지진의 진도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제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이 약간 화재가 발생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1.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미리 열어서 출구를 확보한다. 

 

2.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 정도이기 때문에 낙하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곳 밑으로 이동한다.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베개나 두꺼운 패딩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3.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여 밖으로 대피한다. 이동 간에는 건물이나 창문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4.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5. 고층의 건물에 있을수록 지진에 더 강하게 흔들리니 실내에서의 낙하물을 최대한 주의한다.

 

이것 외에도 더 많은 지진 대피법들이나 대처법들이 있었지만 최대한 압축 요약해 보았다. 여러 자료들을 읽으면서 가장 반복되고 많이 나오는 핵심적인 포인트는 낙하물이라고 느꼈다.

 

 지진으로 흔들려서 물건들이 떨어지고 건물이 무너지며 부상이 발생한다. 지진이 멈췄다면 최대한 신속하고 빠르게 야외로 이동하도록 하자.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면 뒤 이어 발생할 수도 있는 여진에 대비하며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도록 하자.

 


자료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도 작은 지진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남 신안군 흑산도 쪽과 제주도인근에서 크고 작은 지진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

 

 진도가 4를 넘는 지진은 적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지진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예측이 불가능하니 지진 대피 요령과 인근의 대피소 정도는 알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우리가 조금 더 많이 알고 빠르게 대처했다면 분명 피해가 적었을 것이다. 지진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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