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파라 바이러스(PIV)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파라 바이러스 등 근래에 들어서 바이러스(virus)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먼저 바이러스에 대하여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 보자.
[자료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HIV(인체 면역력결핍 바이러스 - 통칭 에이즈)도 레트로바이러스 군에 속해있었다.]
바이러스는 박테리아나 곰팡이보다 훨씬 작고 번식하기 위해서 살아있는 체내의 세포에 침투하는 전염성 미생물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감염세포가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서 감염된 세포가 죽고 이때 감염된 세포가 죽으면서 다른 세포들을 감염시키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이다.
종류도 매우 많고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법들도 신체 부위마다 다양하다. 이 짧은 글에서의 설명은 불가하다. 혹시나 헷갈려 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에 대하여 간단한 표를 제작해 보았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
|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 | ||
| 종류 | 세균 | 바이러스 |
|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발열, 두통 등 |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발열, 등 |
| 치료 | 항생제 등 여러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일부 세균은 백신이 존재한다. | 일반적인 치료법이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
| 증식 | 온도, 습도 등 기타 환경이 세균에게 적절하면 자체 증식이 가능하다. | 미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증식이 가능하다. |
| 2차 감염 | 2차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2차 감염률이 높다. |
파라 바이러스 (PIV)
오늘의 핵심인 파라 바이러스(PIV)에 대하여 알아보자. 주 감염 연령대는 5세 미만의 소아 또는 신생아들이다. 주 감염 연령대가 5세 미만의 소아라고는 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파라 바이러스는 RS바이러스 다음으로 소아들에게 하기도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이다. 모든 지역에서 발견되며, 소아의 절반이 1세 이전에 감염을 경험하고, 6세 어린이의 95%가 항체를 가진다고 한다.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2~7 일 사이라고 한다.
파라 바이러스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다. 아이들의 장난감, 수건, 담요, 이불 등 다양한 물건에서 감염성이 유지된다. 감염자가 접촉했던 물체에 접촉을 하면 파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가족 구성원의 숫자가 많은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일 경우 감염률이 높다고 한다.
파라 바이러스는 주로 봄과 여름에 유행을 많이 하는데 이것은 파라 바이러스의 종류 중 하나인 3형이고, 겨울에는 1형과 2형이 주로 유행한다고 한다.
바이러스 예방
파라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치료제 또한 없어서 대증치료를 해야 한다. 그나마 주목받고 있는 것은 모유수유라고 한다. 모성으로부터 전해진 항체가 생후 몇 개월 동안은 1형과 2형의 감염으로부터 신생아들을 보호해준다고 한다.
모든 바이러스 질병들이 그렇듯 뚜렷한 예방수칙은 없다. 평소에 자주 손을 씻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은 장소는 피하고 빠르게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최근 파라바이러스와 더불어 코로나, A형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10만 명에 가까우며 A형 독감 환자도 급증하자 정부에서는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이런 시국일수록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서 우리 모두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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