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산타 랠리와 썸머 랠리 경제 용어 분석

miro999 2023. 1. 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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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 , Santa rally

 

 연말이 오면 꼭 시사, 경제 뉴스에서는 '산타랠리' 라는 단어가 꾸준히 보인다. 산타랠리는 '산타, Santa ' 와 '랠리, rally' 의 합성어다. 산타는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전달하고 다니는 산타, 랠리는 'rally' 이며 영한 사전에 검색해보면 명사 뜻에는 집회,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경주) 랠리, 그리고 마지막 뜻에 회복, 반등이 있다.

 

 우리는 이 마지막 4번째 뜻의 반등에 포인트를 주고 해석하면 뜻이 맞다. 랠리라는 뜻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활할때 사용한다. 또는 하락된 주가가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할때 랠리 라는 말을 사용한다.




 연말이 가까워지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음 해 초반까지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현상을 뜻한다.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연말정산, 연말 보너스 등 다양한 추가 경제적인 요소들이 추가되고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지출또한 크게 증가한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이익이 극대화되며 전반적인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맞이하는것을 산타랠리 라고 한다. 1950년 이후로 산타랠리는 약 80%의 높은 확률로 발생해 왔다고 한다. 가장 큰 여파를 맞이하는 분야는 완구와 장난감 분야라고 한다.


 최근 산타랠리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게 아닐까 싶다.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금리인상으로 인해 얼어붙은 시장의 앞으로의 전망을 점칠수있는 좋은 지표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산타 랠리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는 주식시장의 전망이 '암울할것이라는 징조'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에도 경기 침체가 심했던 기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산타랠리가 출현했던 적이 몇번 있다고 한다. 얼어붙은 주식 시장에 청신호가 들어오기를 기도해 본다.


썸머 랠리, summer rally

 

겨울에 산타랠리가 있다면 여름에는 썸머랠리가 있다. 앞에 붙은 썸머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여름의 영문 표기이다. 한창 휴가철인 6~7월에 증권사 직원들이나 전업투자자들, 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가기전에 매수와 매도를 끝내고 가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8월까지도 이 강세가 이어질때도 있다고 한다.

 


어닝 랠리, earning rally

 

 앞서 설명했던 산타나 썸머에비하면 어닝이란 단어는 생각보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다. 어닝랠리의 어닝은 ‘earn’의 현재진행형 이다. ’earn’은 동사이며 (돈을)벌다, (이자, 수익)을 올리다, (자격이 되어) 받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earn’에 ‘ing’가 붙어서 소득,수입, 획득을 의미하는 명사로 탈바꿈한다.

 

 직역해서 번역하면 말 그대로 소득 상승이다.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투자하는 기업의 실적을 눈여겨 볼 수 밖에 없다. 모든 기업들은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뛰거나 바닥을 치곤 한다. 보통 4분기에 걸쳐서 발표를 한다. 어닝랠리는 실적이 예상했던 것 보다 높게 나왔을 때 그로 인한 주가 상승을 말한다.

 

여기서 조금 더 보태보자면, ’어닝 쇼크, earning shock‘는 ’어닝 랠리‘의 반의어로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상했던 수치보다 훨씬 낮을때 발생하는 주가 하락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 경제가 흔들리며 수많은 지표들이 하락하고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빨간불이 들어오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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