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애플페이 현대카드와 함께 국내 출시 임박?

miro999 2023. 1.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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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미국의 가장 큰 대기업들 중 하나로, 아이폰부터 시작해서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 수많은 전자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이다. 한때는 스티브 잡스와 함께 세계 IT산업을 뒤흔들었던 애플의 '애플페이'에 관하여 포스팅해 보겠다. 하지만 애플페이에 대하여 설명하기 전에 먼저 애플페이 뒤에 붙은 '페이'에 관하여 몇 개 짚어보고 가겠다.

 


 

목차 

 

1. 페이, 간편결제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2.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하지 못했던 이유 

3. 애플페이가 과연 국내에 상륙할 수 있을 것인가 

 


페이, 간편결제

 

 

 언제부턴가 앱에서 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앱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있다. 금융사들도 앞다투어 페이앱을 만들어 플랫폼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플레이, KB PAY, 토스페이 등 각각의 은행에서 독자적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상태다. 이 페이앱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간편 결제 다. 이 간편 결제 기능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삼성페이다. 실물카드가 아닌 휴대폰에 저장된 정보, QR코드, 바코드 등으로 결제를 하는게 간편결제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간편결제 기능은 사용자로 하여금 강력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필자는 실제로 일상에서 삼성페이가 생기고 카드를 아예 안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현재는 카카오와 네이버도 페이앱을 통해 바코드 및 QR 결제를 제공하고 있어서 굳이 삼성페이가 아니어도,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니어도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페이가 처음 출시했을 당시에는 삼성페이라는 기능 하나만으로도 갤럭시와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하지 못했던 이유 

 

 

 그렇다면 왜 애플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지 않았던 것일까?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바로 결제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애플페이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채용하고 있었고 국내에서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이 별도로 NFC 단말기를 설치해야만 한다. 또한 해외와 국내의 수수료의 차이도 존재하고 결정적으로 국내 결제 정보를 국외 결제망으로 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 기준 또한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애플페이가 과연 국내에 상륙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애플페이는 국내 카드사인 현대카드와 잦은 커넥션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현대카드는 애플과 협업하여 애플카드를 만들어낸 전적이 있다. 정확한 시일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최근 국내 공무원들의 업무폰으로 유일하게 채택되어 사용되어왔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아이폰도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1월 내로 국정원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용 '모바일 기기 관리(MDM) 보안기준'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한다. 즉, 아이폰이 공무원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도입되기 위한 보안요구사항의 정확한 표준안이 공개된다는 것이다. 2013년에 스마트폰의  MDM( Mobile Device management) 보안기준을 처음 공개하였으나 적용 범위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군들 뿐이었다. 10년 만의 변화가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지는 아직 그 누구도 모른다.

 

 여러 통신매체들에 의하면 1월 4일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하고 상용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페이가 서둘러 출시해서 삼성페이의 독주를 견제하며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원해 본다. 최근 아이패드 10과 아이폰 14의 판매가 매우 부진한 애플인데,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런칭으로 조금이나마 주가가 상승할지 변화가 없을지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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