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이트 누누 티비 과연 처벌 가능할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 티비 과연 처벌이 가능할까? 

 

최근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슈 중 하나로 누누티비를 빼놓을 수가 없다. 몇 년 전부터 꾸준하게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 뉴스에 몇 번 이름을 올린 뒤로는 국내 OTT 서비스보다 훨씬 더 많은 접속자가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시점이다.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으로 영상을 스트리밍 하는 사이트이다. 넷플릭스부터 애플 TV까지 수많은 영상들을 불법으로 스트리밍 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뉴스에 나오기 전까지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는데 오히려 뉴스에서 사이트 홍보를 해준 느낌이 더 강하게 되어버렸다. 더 글로리 시즌2와  이슈화가 겹치면서 접속자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서는 접속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처벌은 절대 불가능하다. 애초에 접속자들을 처벌할 수 있었다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사이트조차 못 막으면서 처벌을 하겠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도 로그인하고 검색하는 게 아니면 누가 어떤 검색을 기록했는지 남지도 않는데, 하물며 저런 불법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을 어떻게 잡는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미국 측과 협력을 해서 잡겠다는데 넷플릭스 '수리남'을 본사람들은 이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버를 남미 쪽 브라질, 우루과이에 두고 있어서 처벌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뉴스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연일 조회수는 늘어만 가고 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드라마를 불법으로 시청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우리가 욕을 할 입장인지 의문점이 드는 포인트이다.